티스토리 뷰
가상현실의 뜻과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메타버스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메타버스는 Meta(초월)와 Universe(세상)의 합성어로 현실세계를 초월한 세계를 말한다. 사실 메타버스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여기에 홀로그램 기술까지 더해졌다고 할 수 있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를 가상과 증강현실로 확장하고 그곳의 결과물을 다시 현실세계로 가져오게 된다. 위에서 말한 가상현실이 무엇인지, 이것이 메타버스와 어떤 관계인지 알아보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기술이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가상현실은 컴퓨터로 만들어낸 실제와 유사한 상황 또는 기술이다
가상현실(VR) 인공적인 기술로 만들어낸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어떤 특정한 환경 또는 상황, 기술 그 자체를 의미한다. 이때 만들어진 가상의 상황은 사용자의 오감을 자극해서 실제와 유사한 공간적, 시간적 체험을 하게 함으로써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드나들게 한다. 또한 사용자는 디바이스를 이용해서 조작이나 명령을 실행하는 등 가상현실 속에 구현된 것들과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게임에는 리니지, 포트나이트 등이 있고 영화로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매트릭스와 레디 플레이 원이 있다.
그러면 가상현실이 메타버스와는 어떤 관계인지 궁금할 수 있다. 메타버스는 VR보다 더 넓은 개념의 디지털 세상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초창기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메타버스와 가상현실이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대중이 갖는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보다 VR의 발전이 상당히 늦어졌다. 그러다 보니 물리적 실재감 측면에서 VR 같은 느낌을 주지는 않지만, 경제적 실용성과 대중적 접근성을 고려한 다른 형태의 메타버스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가상현실 발전을 위해 필요한 기술 3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콘텐츠다. 주변에서 VR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VR 기기는 100만 원이 넘는 고가이다 보니 게임을 만들어도 즐길 사람들이 없어 개발사들은 투자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VR을 일반인들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은 장비를 모두 갖추고 있는 VR 체험공간과 같은 곳이다. 하지만 이런 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꽤 많은 자본이 필요해서 대기업이 주로 VR 체험공간을 만들게 된다. 결국 가상현실(VR)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유저들이 구매할 만한 가격으로 낮추고, 또 기꺼이 돈을 내고 쓸 수 있는 몰입감 있는 게임이 나와야 한다.
두 번째로 클라우드 서비스다. 클라우드 서비스란 각종 자료를 저장공간이 아닌 외부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한 뒤 다운로드하는 서비스로 VR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빠른 인터넷을 통해 초고화질의 세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해야 한다. 그리고 수많은 개인들이 VR세계에 모이기 위해서는 튼튼한 서버도 필요하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게임에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넷플릭스와 같은 OTT 서비스에도 필요한 핵심 서비스이다. 그렇다 보니 클라우드 시장에 IT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뛰어들고 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인터넷 속도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사물 인터넷 시대에서 앞으로 1조 개 이상의 디바이스들이 '연결'되는 핵심은 5G다. 5G의 3요소인 빠른 속도와 끊김 없는 연결, 대량 연결은 메타버스의 필수요소 이기도하다. XBOX, 스팀 등의 게임들이 각각 통신업체들과 손을 잡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이 때문이다. 2020년 SKT는 24개월 약정으로 XBOX 게임기를 가질 수 있고, 밖에서는 스마트폰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엑스박스 올 액세스'를 출시했다. 이 역시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서비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다.
가상현실을 메타버스 세상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기술이다
메타버스 세상을 구현할 때 VR 기술이 필요하다. 메타버스는 현실을 넘어서는 디지털 세상이지만, 현실세계와 완전히 동떨어진 개념으로 보기는 어렵다. 현실과 메타버스를 이어주고 사람들에게 실재감 넘치는 메타버스를 제공하는 위해서는 VR 기술이 필요한 이유이다. 가상현실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기술이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