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유형 4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메타버스 유형 4가지와 해당되는 산업에 대해 알아본다

가장 먼저 메타버스의 분류 기준을 제시한 곳은 미국의 기술 연구단체인 'ASF(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이다. ASF는 메타버스를 기술의 적용 형태(증강 또는 시뮬레이션)와 대상의 지향 범위(내적 또는 외적) 2가지 축으로 구분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이 두 가지 축을 바탕으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일상 기록(Lifelogging), 거울 세계(Mirror Worlds), 가상세계(Virtual World) 이렇게 4가지로 메타버스 유형으로 분류한다. 메타버스 유형 4가지와 이에 해당되는 산업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다.

메타버스 유형 첫 번째 증강현실에 대해 알아보자

증강현실이란 현실 공간에 가상의 2D 또는 3D 물체가 겹쳐져 상호작용하는 환경을 말한다. 과거에 화제가 되었던 게임 포켓몬 Go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현실 공간에 앱과 카메라를 통한 가상의 3D 공간을 겹쳐 보이게 함으로써 다양한 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증강현실이다. 요즘에는 더 다양한 증강현실 콘텐츠가 등장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 구찌는 '구찌 스니커 개라지'라는 앱을 출시했다. 개라지 앱을 쓰면 구찌의 명품 신발을 단돈 12.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데 개러지 이를 통해구매자는 구찌 신발을 신어볼 수 있다. 이것도 메타버스 유형 중 증강현실에 해당한다.

메타버스 유형 두 번째 라이프로깅 세계에 대해 알아보자

라이프로깅이란 삶의 기록을 뜻하는 단어로 취미, 건강 등 개인 생활 전반을 영상, 사진 또는 텍스트로 기록해서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기술의 발달로 현실세계의 데이터를 언제든지 확인하고 다른 사람하고 공유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우리가 현실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라이프로깅은 NRC(나이키 런 클럽)이다. 나이키 런 클럽 앱을 실행하고 달리기를 하면 내가 뛴 코스를 지도로 보여주고 평균 페이스와 칼로리 소모량도 알 수 있다. NRC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도 메타버스 유형 중 라이프로깅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메타버스 유형 세 번째 거울세계에 대해 알아보자

거울세계는 실제 세계를 그대로 투영한 정보가 확장된 가상세계를 말한다. 즉 실제 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정보, 구조등을 가상공간에 만들어 낸 메타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표적인 예로 구글어스가 있다. 구글어스는 위성 이미지, 지도, 지형 등 전 세계의 지역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세계의 여러 지역 들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회의, 교육 등에 많이 쓰이고 있는 Zoom 서비스도 메타버스 유형 중 거울세계에 해당한다. 증강현실과 거울세계의 차이점은 증강현실은 포켓몬고처럼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포켓몬들이 화면에 등장하는 것처럼 판타지적 요소가 현실세계에 덧씌워지는 방식이다. 반면에 거울세계는 현실 세계의 정보를 전달하는데 저 중점을 둔다.

메타버스 유형 네 번째 가상세계에 대해 알아보자

마지막으로 알아볼 메타버스 유형은 가상세계(AR)이다.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메타버스라고 할 수 있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은 전혀 다른 신세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가상 세계에서 사용자들은 아바타를 이용해서 현실세계의 경제적, 사회적인 확동과 유사한 활동을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상세계의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네이버Z의 제페토가 있다. 제페토는 얼굴인식과 증강현실(AR), 3D 기술 등을 이용해 아바타를 만들어 다른 이용자와 소통하고 다양한 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미국의 로블록스도 가상세계를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미국 초등학생 70%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