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가져 올 변화에 대해 알아보자

NFT가 우리 사회에 가져다줄 변화에 대해 알아보자

NFT는 미술 작품, 음악 등을 토큰화하여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 적용될 수 있다. 대체불가토큰이 아직은 멀게만 느껴지는 현시점에서 우리의 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응용될지 정확히 예측하기란 불가능할 것이다. 물론 한때의 유행에 불과하고 이제는 그 인기가 시들해질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 사회에 변화를 가져다줄 것은 분명하다. NFT가 우리 사회에 가져다줄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다.

NFT 창작자의 권한이 강화된다

블록체인 및 대체불가 기술로 인해서 사회경제적 탈중앙화가 가속화되면서 창작자의 권한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음악을 창작하는 아티스트도 음악 시장을 꽉 쥐고 있는 스트리밍 회사의 영향력 때문에 금전적 수입을 크게 침해당하고 있다. 대체불가토큰은 이런 전통적인 중앙집권적 기관들을 거치지 않고 아티스트가 앨범을 발매하고 곡을 판매할 수 있고, 또한 창작자가 더 큰 권한을 갖고 팬들과 직접적으로 관계를 형성하게 한다. 그리고 창작자는 NFT를 발행하면서 영구적으로 재판매에 대한 로열티를 청구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혁신적인 기능이다.

새로운 구매자에게 재 판매될 때마다 그 판매 가격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창작자가 받을 수 있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기술이다. 재판매가 일어나는지 계속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고, 특정 플랫폼에서 로열티에 대한 자동정산을 설정해 둔다고 해도 몇십 년 후에 해당 플랫폼이 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대체불가토큰은 이런 문제점들을 모두 해결해준다. 정리하자면 창작자가 소비자들과 직접 거래하는 것이 가능하고, 영구적으로 재판매에 대한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하며, 팬들과 직접적으로 의미 있는 교류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전통적인 기업들의 권한을 줄여서 창작자의 권한이 강화될 것이다.

NFT 탈중앙화 된 거래를 할 수 있다

탈중앙화 현상이 가장 확연하게 나타는 곳은 디파이(Decentralized Finance, Defi)이다. Defi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탈중앙화 된 금융 시스템이다. 금융회사를 거치지 않고 예금, 대출, 송금, 투자 등 모든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대출을 신청한다고 가정하자.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은행에 직접 방문해서 은행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하고 대출 신청자의 신용도를 심사하는 시간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대체불가토큰이 널리 보급되면 어떻게 바뀔까? NFT를 담보로 잡고 대출을 받는 것이 가능해져서 대출을 받는 거래는 즉각적으로 성사될 수 있고 본인의 신분을 노출할 필요도 없어진다.

이런 대체불가토큰을 이용한 개인 간 금융거래는 이미 활성화되어 있다. 예를 들어 NFT 작품을 담보로 내어주고, 이에 상응하는 돈을 빌리는 금융서비스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탈 중앙화 된 거래를 가능하게 하려면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 간의 능동적인 의사결정 집행체계가 필요한데, 이런 역할을 DAO라고 하는 '탈중앙화 된 자율조직;이 담당하게 될 것이다. DAO란 특정한 중앙 집권 주체의 개입 없이 컴퓨터 코드와 프로그램에 의해 자체적으로 기능하는 자치적 조직이다.

NFT 실질적 주체가 통제권을 가진다

게임을 예로 들어보겠다. 지금까지는 대형회사가 게임을 먼저 만들고 이후 사용자와 콘텐츠가 이를 따라가는 형식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사용자가 먼저 콘텐츠를 만들고, 이 콘텐츠가 활용되는 공간이 다음에 따라오는 시대이다. 즉 사용자와 콘텐츠가 선행되고 그다음 이와 호환되는 다양한 앱이 생겨나는 것이다. 콘텐츠가 어떤 앱이든 호환이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NFT 자산의 가치를 더욱 뚜렷하게 만든다. 이를 소유한 사람에게 더 큰 권한을 주고, 소유자들의 사회 경제 시스템의 중심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